장흥군 공유수면 ‘새조개 풍년’…어민소득 증대 연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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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공유수면 ‘새조개 풍년’…어민소득 증대 연결 ‘고심’
  • 김채종 기자
  • 승인 2020.10.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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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 촉구, 군과 어촌계 간담회 열려
새조개
새조개

장흥군은 관산·회진지구 공유수면에 새조개 어장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어업인들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난 23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정종순 장흥군수를 비롯 해양수산과장, 해당지역 어촌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에 대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조개 발생에 따른 분쟁과 갈등 소지에 대해 다같이 공감하고 어민소득 증대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에 대해서는 잠수기어업측의 동의가 구비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간담회
간담회

장흥군 공유수면에 5년 안팎의 주기로 새조개가 생성돼 장흥어촌계와 잠수기어업간 채취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새조개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철분 등의 영양이 풍부한 덕에 선호도가 높아 비싼 가격을 형성해왔다.

서식 특성상 해류에 따라 자주 이동해 서식 면적이나 생산량 예측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어민들은 2∼3년 동안 채취하지 못하다가도 한해 작황만 좋으면 그동안 손실을 만회할 수 있어 일명 '바다의 노다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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