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업무속에도 친절 잃지 않은 장흥읍사무소 민원실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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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업무속에도 친절 잃지 않은 장흥읍사무소 민원실 직원
  • 조창구 기자
  • 승인 2020.08.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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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나영·정혜림·송지희 직원, 주민들 ‘친절공무원’ 칭찬 일색
장흥읍사무소 민원실 민원팀 직원들
장흥읍사무소 민원실 민원팀 직원들

일반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행정기관 업무는 대부분 민원서류 관련 업무다. 그만큼 민원실은 서류발급이나 신고, 정정 등 주민들과의 대면업무가 많다.

바쁜 업무속에도 친절함을 잃지 않은 장흥읍사무소 민원실(팀장 권명순) 직원들에 대한 칭찬의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장흥읍사무소 1층 서편에 위치한 민원실 창구업무를 담당하는 방나영, 정혜림, 송지희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에게 상냥한 목소리로 대하는 것은 물론 방법을 몰라 어쩔줄 몰라 하는 민원인에게는 조심스레 다가와 이유를 물으며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

사실 장흥읍사무소 민원실은 직접 방문한 주민들의 민원처리 뿐만 아니라 전화상담업무와 온라인으로 접수한 민원처리까지 바쁜 와중에도 친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더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등·초본이나 증명서 발급 등 일상적 업무 외에도 장흥법원과 가장 인접한 행정기관이다 보니 상속이나 이혼, 입양, 사망 등 법원 관련된 민원인이 많이 찾고 있다. 법원 판결문을 갖고 호적을 정정하는 등의 업무도 많다.

요즘은 민원서류 업무에서 거주지 규정이 없어지다보니 이혼신고처럼 고향 읍면사무소에서 처리하기 불편한 민원처리도 법원과 가까운 장흥읍사무소 민원실을 이용하는 민원인이 많은 편이라고. 1일 평균 120~130건의 민원처리를 소화해내고 있다.

더구나 올 8월부터 2년간 부동산특별조치법 실시로 상속 관련 서류업무나 호주나 조부, 증조부의 이름을 찾거나 본적지를 찾아 확인해야 하는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

간혹 방문민원의 경우 대기번호가 10번 가량 되면 기다리다 짜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가장 난감한 것은 신분증이나 위임장없이 민원서류를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불가함에 대해 민원인에게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우기거나 화내는 사람이 있을 때라고 한다.

특히 위임해서 서류를 신청할 경우 업무를 위임한 사람의 신분증과 위임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위임받은 사람이 임의로 작성해 사인까지 한 경우 추후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사문서위조죄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사전에 위임장을 받고 의뢰인 신분증을 지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장흥읍사무소 민원실 정혜림씨는 “행정기관을 찾아오시는 분들께서 낯설고 어색한 측면이 있으니까 잘 알려드리고 편히 모셔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며 “최근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으로 관련 민원처리 및 발급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인력보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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