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꺾으러 갔다 실종된 79세 할머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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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꺾으러 갔다 실종된 79세 할머니 구조
  • 서호민 기자
  • 승인 2020.04.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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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채취하러 간다고 아침에 집을 나섰던 79세 여성이 실종 신고 2시간 여 만에 발견됐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경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 3구(산정)마을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A씨(79·여)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일 오전 10시쯤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자 마을주민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경찰 등이 합동수색을 진행해 15일 오후 09시45분쯤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 지정저수지 인근에서 A씨를 찾았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 맥박은 있는 상태로 발견되어 119구급대에 의해 장흥종합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강진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신종후 센터장은 “본격적인 고사리 채취가 시작되면서 길 잃음 사고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4월과 5월을 길 잃음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며 “안전한 고사리 채취를 위해 채취객들은 안전사고 발생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항상 길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의하며 채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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