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장동교차로 이용하는 공사차량 등 많아 주민들 위험 호소
상태바
장흥 장동교차로 이용하는 공사차량 등 많아 주민들 위험 호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9.12.06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고 위험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 설치해줬으면...” 바라
장흥군 “지방도여서 전남도에 사업예산을 신청한 상태” 밝혀

 

장흥군 장동면 배산리 장동교차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과 주민들이 보성-목포간 철도공사용 덤프트럭과 모래채취 트럭 등 차량들이 많아 교차로 사고위험이 크다며 회전교차로 설치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장동교차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몇 주 전  우봉마을방향에서 장편면 방향으로 향하던 1톤트럭의 뒷부분을 율리마을쪽에서 장동면사무소 방향으로 덤프트럭이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곳 장동교차로에서는 몇 개월 전에도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면지역 교차로이지만 장동면 뿐만 아니라 장평면 지역 차량들 중 장흥이나 강진 보성 등지로 일을 보러 오가는 경우 이용하는 곳으로 교통량이 많은 편이어서 사고위험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성-목포간 철도공사가 진행되면서 토취장 흙을 실어나르는 대형 덤프트럭들의 왕래가 잦고 인근 관호마을 앞 강에서 채취한 모래운반차량 등 대형트럭들의 운반작업이 늘어나면서 부쩍 사고위험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배산마을에서 만난 주민들은 “장동사거리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아 특히 대형차량들이 천천히 가야 하는데 무시하고 막 달리는 경우가 많아 위험해 보일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며 “몇년 전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근 장동초교앞 삼거리 회전교차로 보다 오히려 이용차량도 많은 만큼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고 교통흐름도 원활한 회전교차로가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회전교차로 설치 요구에 대해 장흥군 박신주 도로시설팀장은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올해 전남도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예산을 신청한 상태로 교통안전진단 심의를 거쳐 사업확정 여부가 결정된다”며 “회전교차로의 크기는 사업확정 후 구체적 설계에 들어가봐야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호등을 관리주체인 장흥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장동사거리는 신호등 제어기의 고장으로 인해 점멸신호등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