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오후 2시39분께 강진군 군동면 이모(52·여)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에 의해 3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씨가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주택 59㎡ 중 30㎡ 가량이 탔다. 무속인인 이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주택 내 신당에 촛불 20여개를 켜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옷 등이 불에 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씨가 전날부터 술을 많이 마셨다”, “신당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가족과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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