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머그컵,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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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머그컵,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품’ 확정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5.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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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 머그컵 3600개, 임원과 선수단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인 강진청자가 대학생들의 축제인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빛낸다.
지난 12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문화행사팀 사무실에서 강진청자협동조합, 광주시 관광협회, 광주 유니버시아드 문화행사팀이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강진청자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5000만원을 투입해 청자머그컵 3600개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방문하는 임원과 선수단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게 된다.
대회기간 중 청자관련 체험행사로 추진해 광주시를 방문한 선수단에게 강진청자의 우수성도 알린다. 12일의 대회기간 동안 주 경기장 앞에 3동의 부스를 설치해 강진청자를 전시하고 물레성형과 옹기체험을 운영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의 비색을 재현해내고 있는 강진청자 기념품과 체험행사는 한국을 찾은 전 세계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신비스러움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품 제작과 체험행사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박수철 부군수가 U대회 조직위를 방문하고 4월에는 U대회 문화행사팀 등 관계자들을 청자박물관으로 초청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갔다.
한편 강진은 고려청자를 비롯한 국보급 청자의 70%가 생산된 곳으로 고려시대 188기의 가마터가 있던 곳에 국내 유링의 고려청자 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며, 고려청자 비색을 재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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