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 정남진 실버모니터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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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 정남진 실버모니터단 위촉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3.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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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활동에 큰 기대”

 
장흥경찰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정남진 실버모니터단’이 농어촌지역 범죄예방활동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남진 실버모니터단’은 지역사회 경찰활동에 기반한 치안시책으로 과거 미국에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Neighborhood Watching Program에서 착안, 농어촌지역인 장흥지역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장흥경찰서는‘정남진 실버모니터단’추진을 위해, 지난 2월 4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와 MOU를 체결하고 관내 401개 경로당회장에게 범죄예방 모니터단으로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는데, 모니터단 즉, 신고요원과 주기적 방문 및 SMS를 통하여 상호 범죄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춘다는 것이다.
실례로 2월 24일 회진면 신상마을 모니터단으로부터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만취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교통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해 거주지를 파악하여 거주지까지 모셔다 보호자에게 인계한 일, 3월 7일 관산읍 수동마을 모니터단으로부터‘외지마을 할머니께서 지인을 찾아왔다 길을 잃고 길거리에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무사히 귀가시킨 일, 회진면에서는 대낮에 술에 취하신 어르신을 지역 사정이 밝은 덕흥마을 실버모니터단을 통해 거주지를 파악하여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등 『정남진 실버모니터단』을 통한 범죄예방 및 주민보호부터 민경협력치안까지 그 활약상이 대단하다.
장흥경찰서 김철우 서장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어르신들께서 매우 높은 열의를 보여주고 계신다”며 노인분들이 많은 농어촌지역 경찰서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범죄예방프로그램으로서 최적화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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