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mm의 다소 많은 봄비가 그친 지난 2일 전남 강진군 강진만(灣)에서 월동을 마친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가 커다란 날개를 힘차게 퍼덕이며 수면을 박차오르고 있다.
장흥군 회진면에 자리한 청보리밭이 천관산과 함께 자연의 푸른 정취를 자랑하고 있다. 청보리밭은 시원하게 트인 정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3일 아침 반짝 추위로 쌀쌀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변이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차분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난 12일 설날 아침 장흥군 회진면 한재공원에서 꽃샘추위가 오기도 전 봄볕이 그리운 할미꽃이 새색시 처렴 살포시 고개를 내밀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서승옥 사진작가◇
대설주의보가 종일 유지된 지난 17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국보 사찰 무위사 마당의 홍매화가 내리는 눈과 어우러져 멋진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신축년 첫 절기 입춘(立春)인 지난 3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영동농장 보리밭이 계속되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파릇파릇한 싹을 키워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옴을 알리고 있다.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25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인근 청정해역 강진만(灣) 바닷가에서 이른 아침부터 자연산 석화(石花) 채취에 나선 어부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일주일째 한파가 이어진 12일 영하의 기온 속에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마을에서 바라본 남도 명산 월출산이 채 녹지 않은 눈을 뒤집어쓴 채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