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장수노인 생일파티

박지순 할머니 등 장수노인과 따뜻한 정 나눔

2015-03-03     임순종 기자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7일 강진군 도암면에서는 특별한 생일파티가 열렸다.
장수노인인 박지순(여/95세) 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도암면 직원들이 방문해 생일을 축하하고 집안 청소를 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도암면은 관내에 거주하는 장수노인의 생일 당일 또는 전일에 직원들이 마을주민들과 함께 댁을 찾아가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며 함께 축하하고 말벗을 함으로써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불편사항 등을 해소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
도암면은 강진군 95세이상 장수노인 61명 중 10명인 16.4%로 강진읍 다음으로 많은 장수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김국현 도암면장은 “우리 지역은 농촌으로 고령화가 가속화 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생일날이라도 함께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쁨과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