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여자경로당 준공식 개최

여자노인회 오랜 숙원사업 해결

2018-06-28     임순종 기자
 

지난 28일 작천면 복지회관 경로식당에서 여자경로당 준공식이 회원들을 비롯한 주민들과 축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진원 군수, 장관홍 작천면분회장, 김문자 작천면여자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가 내린 가운데 약식으로 치러진 행사에서는 시설관람, 경과보고, 인사말씀과 기념촬영이 있었다. 특히 여자경로당이 완공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장관홍 분회장이 감사패를 받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후 오찬시간에는 경로식당에서 마련한 돼지고기 수육과 나물, 회무침, 바지락국, 푸짐한 과일 등이 어우러진 한상 차림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정겹고 흥겨운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강진원 군수는 “임기를 마치기 전 고향 어머님들께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신축 경로당에서 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자 여자노인회장은 “군의 배려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신축 시설을 잘 활용해 작천면 여자노인회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천면 여자경로당은 1억7천5백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26평의 단층 건물로 신축, 거실 ․ 주방 ․ 화장실 ․ 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 분회 2층 건물을 사용해 불편했는데 별동으로 건물을 마련함으로써 여성 어르신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