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비지원사업 ‘맞춤전략’

군민에게 꼭 필요한 지역현안사업 유치

2015-03-03     임순종 기자

 
강진군이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고 중앙부처의 시책방향에 맞는 사업 발굴을 통해 군정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는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따른 대응전략 보고회를 갖고 지난 1월 마무리된 중앙부처의 업무보고를 분석하고 중앙정부의 정책에 맞는 지역현안사업을 발굴했다.
강진군의 재정자립도는 2015년 본예산기준 7.7%로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나 도의 지원을 토대로 지역발전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군은 국책사업과 국고지원현업사업,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의 시책방향에 맞는 대응논리를 개발해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정부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책사업 145건 1,385억 원, 국고지원 현안사업 25건 167억 원, 공모사업 45건 313억 원 등 총 84건 1,854억 원의 국비지원사업을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국책사업의 경우 국민권익위원회 제2청렴연수원 건립, 마량 국가어항~신마 연안항 연결도로 개설공사, 갯벌 생태계복원 해수유통 역간척사업, 국립 청자연구소 건립 등 9건의 신규 국책사업을 발굴했다.
군은 지난해 전 공직자들이 발로 뛰며 군민에게 필요한 현안사업을 발굴해 공모사업을 유치한 결과 총 703건 507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군정 사상 최대규모의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23건 37억 원을 확보하는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공직자들이 지난해 거둔 성과에 이어 올해에도 대형 국고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부지원을 최대한 이끌고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정부의 정책에 발맞춘 맞춤형 전략과 사업으로 강진의 미래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