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강진·영암, 공동 마케팅으로 도시 소비자 공략

서울에서 ‘한마음 2·5·4 농부장터’ 열어

2018-06-28     서호민 기자
 

장흥·강진·영암 3개 군이 지난 21일과 22일 서울에서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열고 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열린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장흥, 강진, 영암 등 3개 군이 함께 개최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다.

자치단체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특산물 공동 마케팅 전략의 일환인 셈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3개 군 상생협의회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2016년 처음 개장해 올해로 다섯 번째 행사를 맞았다.

각 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 판매망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품목을 한 자리에서 도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에서 장흥군은 무산김, 표고버섯, 헛개, 영지버섯, 상황버섯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들고 나왔다.

블루베리, 토마토, 감자, 양파 등 제철 농산물과 염장미역, 꼬시래기, 다시마, 쌀요거팅, 와송과자 등 각종 특산물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