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A.C형 간염 집단급식소 종사자 무료 검사
법정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한 A형.C형 간염 검사
강진군보건소가 법정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집단급식소 종사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A․C형 간염 항체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1군 법정감염병인 A형 간염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 및 집단급식의 증가로 2016년 이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3군 법정감염병인 C형 간염은 A형, B형 간염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고, 급성기의 약 60~80%에서 무증상으로 환자 발견에 어려움이 있어 더 많은 감염을 전파할 우려가 나온다. 또 C형 간염은 만성화 경향이 B형 간염보다 높으며 만성 간염, 간경변, 간세포암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검진 및 치료가 중요하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하거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등으로 전파되므로 물을 끓여먹거나 음식을 익혀먹고 손을 항상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A형 간염 예방접종은 12~23개월의 모든 소아, A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A형간염의 유행지역으로의 여행자나 장기 체류자, 의료인, 만성 간 질환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하는 자 등)인 경우 우선적으로 접종하며, 40세 이상 성인에서는 항체 검사를 실시하여 항체가 없는 경우 접종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항체검사 실시 후 검진결과에 이상이 있는 경우 병원에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 소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검진으로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