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공동급식 ‘바쁜 농번기철 효자’
강진원 군수, 공동급식 현장 방문해 격려 의견 청취
2018-05-30 김채종 기자
부지깽이도 덤벙인다는 농번기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바쁜 농사철에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턱없이 모자란 농촌현실에서 여성농업인들은 남성 못지않은 일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여성농업인의 경우에는 농사철에 논·밭에서 일을 하다가도 점심때가 되면 집으로 돌아가 밥상을 차려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린다.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강진군은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민선 6기 강진원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4년 34개 마을을 시범으로 시작해 매년 마을 수가 늘어 올해는 60개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과 시간을 절약해 주는 마을공동급식사업에 강진군은 하루 20명 이상, 연 30일 이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60개 마을이 신청했다. 군은 모든 마을을 선정하고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를 포함해 2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