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동 장흥군수 예비후보, 치매안심센터 확대 추진

읍·면 권역별 확대 및 치매환자 적극 지원

2018-05-14     김채종 기자
▲ 박병동 장흥군수 예비후보

박병동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우리 지역 어르신의 치매 질환을 치료·관리하는 치매안심센터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대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20%↑)로 접어들 전망이다”며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성질환, 뇌신경계 질환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치매의 경우 환자는 물론 가족도 함께 고통받는 질환으로 좋은 치료법과 치료기관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박병동 예비후보는 “장흥군 65세 이상 노인인구수(2017년 기준)는 1만2682명으로 2013년 28.6%에서 31.5%로 증가했다. 또 60세 이상 어르신 인구수 대비 치매환자는 7.8%(1,236명)로 2013년 대비 0.91% 증가했다”며 “어르신 인구율 증가와 함께 치매환자 유병율도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병동 예비후보는 “장흥군의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지난해 임시 개소한 후 현재 증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시행 초기이지만 치매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 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검진비율(2017년 기준)은 12.9%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치매 조기검진 및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읍·면단위에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치매환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치매 조기진단 예방, 상담·사례관리, 의료 지원, 인력 조직 확대, 장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치매환자 가족 돌봄지원 서비스 제공, 치매쉼터 운영, 가족 자조모임 운영 지원,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전국의 벤치마킹이 될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