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공동주택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총력
2018-04-30 김채종 기자
강진읍사무소가 이번 증평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공동주택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강진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단을 구성하고 4월 말부터 집중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위기가구 집중 발굴 및 확보된 취약 계층에 대해 모든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주 소득자의 사망 및 실직, 중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최근 1년간 관리비 및 임대료를 3개월 이상 체납중인 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거나 검침결과가 0인 세대, 장기간 우편물 방치가구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공동주택은 특성상 이웃 간에 교류가 단절되어 아파트 관리사무소 협력하에 위기가정을 돕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실태조사로 집중 발굴한다. 맞춤형복지팀뿐만 아니라 복지이장과 강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에 기초생활보장수급, 긴급지원, 에너지바우처 등 공적급여를 지원하며 공적급여 지원이 어려운 가구에는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민간자원을 연계 및 지원하고 맞춤형복지팀 특화사업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