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한부모가정 생신 챙겨드리기

강진군 강진읍이 지난 20일 생일을 맞은 한부모 가정 2곳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드렸다.

생일을 맞이한 두 가정에 각각 케이크와 과일을 전달하고, 생활실태 파악 및 애로사항 청취하며 복지 체감도 증진에 앞장섰다. 강진읍 주민복지팀은 강진읍에서 식당 일을 하고 있는 최 모 씨를 위해 한가한 시간에 맞춰 생일 축하를 했다.

최 모 씨는 “아이들 문제로 많이 힘들었는데 최근 잘 해결돼 큰 어려움은 없다”며 “생일 챙겨줘서 고맙고 챙겨주신 케이크과 과일은 아이들과 함께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생일을 맞은 박 모 씨도 “내 생일이 언제인지 잊고 살았는데 챙겨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살기 바빠 어려운 사정이 있어도 선뜻 방문해 상담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방문해 살뜰히 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미 주민복지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게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한부모 가정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으니 어려워 말고 언제든 방문해 상담 받고,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위로했다.

한부모가정 생신상 차려 드리기 사업은 가장으로서 말하기 힘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감함으로써 소외감 해소에 힘쓰고자 마련된 강진군 특수시책으로 복지 체감도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