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선배에게 배우는 공직노하우
전남생명과학고 출신 특별임용 공무원, 동문선배와 대화
오랜 사회생활의 경험을 한 선배와 사회초년생 후배들이 멘토와 멘티로 소통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안종택차장이 20여년 근무 경력의 멘토로 나서 강진군청에서 근무하는 전남생명과학고 출신 후배 8명에게 일하는 노하우, 직장인으로서의 바른 자세 등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멘토로 나선 안종택차장은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공직에 들오온 만큼 독창적인 시선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야 하며, 특히 주로 농업소득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는 만큼 전공을 살리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농업강군 강진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이인휘 전남생명과학고 교장선생님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최고가 될 것을 당부하며 특히 2015년 강진마케팅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하는 4대 핵심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도록 당부하고 내가 어딜 가든 주체가 되라(隨處作主 - 수처작주), 내가 선 자리가 가장 중요하다(立處皆眞 - 입처개진)며 스스로가 소중한 주인공이 되라고 조언했다.
강진군 방성후 주무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일을 시작해 좌충우돌할 때도 많았지만 오히려 빨리 성숙해질 수 있었던 거 같다. 오늘 20년 경력의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 군수는 "지역인재 특별임용자들은 대학 입학 전 스무살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며,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소통을 통한 감성의 채워짐도 중요하다. 강진군은 최고실력자 공직자 육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선후배간 소통하고 함께 나눠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강진군의 역점시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고의 실력자 공직자육성을 위해 직무역량 강화교육, 선후배간 멘토·멘티 교육, 외부 전문가 초청 실무 강의 등 소통과 이해를 동반하는 전문적인 강의로 부서와 공직자들간 벽을 허무는 공직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부터 전남생명과학고 우수인력을 농림축산분야 9급 공무원으로 총 8명을 채용, 현재 군청과 읍면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3년 전남생명과학고가 특목고인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특별임용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