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동 금곡사 벚꽃길 ‘성황’
벚꽃길 느리게 걷기 체험, 보물찾기 등 체험행사
2018-04-09 조창구 기자
감성여행 1번지 강진군이‘벚꽃 삼십리길’이 전국 관광객들에게 통했다. 봄철을 맞아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제1회 강진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기간인 4월에 눈이 내리며 벚꽃과 눈꽃이 흩날리는 장관을 자연이 연출하며, 금곡사 벚꽃길 축제를 축하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8천7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특히 한파로 인해 추웠던 첫째날에 비해 따뜻했던 두 번째 날에 축제장을 방문한 가족과 연인 관광객으로 축제장이 붐볐다.
금곡사 벚꽃길 느리게 걷기 체험, 나만의 화전부치기 시연 및 체험, 군동 외갓집 체험 등 벚꽃 관련 신규행사를 추진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이색체험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현장 사진 인화 체험, 녹차 시음, 메주만들기 체험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특히 벚꽃길과 함께하는 체험은 연이은 호평을 받아 ‘금곡사 벚꽃길’의 힐링 콘텐츠로서 가치 제고에 이바지했다.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임시주차장 1천600여평을 신설했다. 또 관광객들이 대규모로 몰릴 것을 예상하고 1일 400여명 이상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축제장까지 셔틀버스 비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전문 용역을 교통·주차 요원으로 배치하여 축제 기간 중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사전 준비를 하였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