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볍씨 소독 생산비 절감효과 ‘톡톡’

종자소독 연시회 개최…방제효과 81→99% 향상

2018-04-05     김채종 기자
 

장흥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업 확대를 위한 벼 종자소독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볍씨 소독 전 소금물 가리기를 통해 충실한 종자를 선별한다.

이후 친환경 재배 단지는 온탕소독을, 일반 재배 단지는 볍씨 발아기를 통한 적용 약제를 선택해서 실시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유기농) 재배 단지에서는 온탕소독 후 석회유황 볍씨 소독을 실시하면 방제효과를 81%에서 99%까지 높일 수 있다.

석회유황은 가격이 저렴하고 농업인이 쉽게 자가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독약제 저항성이 발생하지 않아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수요일을 ‘전 직원 현장방문의 날’로 지정하고 친환경닥터119를 운영한다.

4~5월 모내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석회유황을 이용한 친환경 종자소독 기술지도를 적극적으로 추진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 및 유기농업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