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 씻기만으로 감염병 70% 예방”

강진군보건소는 환절기마다 발생하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등 다양한 감염병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아동 600여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및 기침예절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은‘엣티(기침예절 캐릭터) 기침예절 영상’, ‘기침예절 당당맨 실험영상’을 시청한 후, 기침을 할 때 ▲손바닥이 아닌 휴지와 손 수건으로 가리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기침이 나올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기 ▲기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의 내용을 교육 받는다.

강진군보건소는 이번 교육에서‘하니쇼 손 씻기 교육 및 실험영상’시청 후 어린이들에게 형광로션을 바르게 하고 로션을 씻고 난 후의 손의 상태를 비교하게 했다. 손 씻기 뷰박스를 통해 씻지 않은 부위를 바로 확인했다. 잘못된 손 씻기 습관을 교정하고 세균이 제거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했다. 교육에 참석한 아이들은 흥미를 보이며 비누로 손을 몇 번이고 깨끗하게 씻었다.

올바른 손씻기의 6단계는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주기 ▲손등과 손바닥을 대고 문질러 주기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주기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 주기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며 문질러주기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씻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