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풍물패’ 발기인 총회 개최
풍물패 조직·주민들에게 큰 호응 얻어
지난 23일 군동면 회의실에서 최종남 군동면장, 윤경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동면 풍물패’ 발기인 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는 면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인사말씀, 풍물패 운영 및 추진계획 보고, 회칙제정, 임원선출, 명칭확정, 신임회장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명칭은 군동면 풍물패, 회칙은 토론을 거쳐 확정했다. 회장에는 윤경현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으로는 윤호경 전 이장단장과 김매요 봉산마을 부녀회장, 총무는 양순덕 문화마을 부녀회장, 감사는 최갑수 화방마을 이장이 선출됐다.
군동면은 면단위 중 면적과 인구가 가장 많으면서도 풍물패가 없어, 면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면 각종 행사시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느낀 군동면장의 의지에 따라 이날 발기인 총회 개최로 앞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풍물패는 앞으로 3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군동면 복지회관 2층에서 하루 2시간씩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익힌다.
풍물교실 참여자들은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도 우리의 전통가락을 익히며 내가 가진 끼를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 풍물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 지역민의 화합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남 군동면장은“풍물을 통해 일상 속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회원들의 풍물 기량이 향상되면 강진의 풍물 단체와 함께 단절 되었던 화방 농악을 재현 할 계획이다.
군동면은 서예교실 및 바둑교실, 게이트볼교실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주민자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