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행복 나눔 실천

천사들의 나눔방에 누룽지 정기 후원

2018-02-23     조창구 기자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천사들의 나눔방에 정기적으로 누룽지를 후원한다.

강진읍 아트홀 1층에 위치한 천사들의 나눔방은 가정이나 가게에서 농산물·과일·생활용품·의료·잡화 등을 기부 받아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은 나눔방에 방문해 자유롭게 물품을 가져다 쓸 수 있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 중순부터 후원자로 참여해 직업훈련생 생산품인 누룽지를 매주 1회 15포(4만5천원 상당)씩 지원하고 있다.

이 누룽지는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훈련생들이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수 강진 쌀을 사용하고 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직업훈련생들은 모두 장애인들로 자신들도 어려운 처지이지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조금이라도 역할을 한다는 자긍심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업훈련을 총괄하고 있는 장애인종합복지관 송광종 팀장은 “장애인들은 항상 수혜만 받는 대상으로 보는 편견이 있다”며 “훈련생들과 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누룽지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품을 실천하면서 모두들 흐뭇해하고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2010년 개관한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군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상담, 직업훈련, 재활치료, 주간보호, 재가서비스 등 각종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