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김복실의장 왕윤채부의장 유상호의원 국민의당 탈당

국민의당 당직자 20여명 탈당선언

2018-02-05     임순종기자

국민의당 소속 장흥군의회 김복실 의장, 왕윤채 부의장, 유상호 의원이 지난 5일 장흥군의회 소회의실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탈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 창당이념은 새로운 정치,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하는 현장 중심 정치를 표방하며, 호남 정신의 계승이었다” 며 “지금의 국민의당은 호남민심은 저버린 채 배신의 정치로 합리적 개혁주의는 사라지고 국민과 당원의 뜻에 반하는 수구 보수 세력과 야합을 추진해가는 행태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탈당 의원들은 “군민들의 대변자로써 군행정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를 소홀하지 않겠다” 며 “군민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복지, 문화관광 및 성장 동력에 역점을 두고 부지런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을 탈당한 김복실 의장은 민주평화당으로 입당할 예정이며, 왕윤채 부의장, 유상호 의원은 무소속으로 남아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