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A로의 초대 ‘강진 봄 축제’ 꿈트림

강진군동 화사한 벚꽃길 나들이 추진

2018-01-26     임순종 기자
 

강진군이 지난해 강진 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2018 강진 A로의 초대 봄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 군동면사무소에서는 ‘강진군동 화사한 벚꽃길 나들이’와 관련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이 모여 추진위원회 구성 회의를 개최, 축제 명칭을 확정했다. ‘느리게 걷기’라는 콘셉트로 군동면에서 작천면에 이르는 삼십리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나무 미식재 구간을 보완하고, 행사장 통행 차량은 도로를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주차장 확보와 관광객 인생샷 촬영 포토존을 조성해 벚꽃길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성전면사무소에서 회의를 개최해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강진월출산 보물의 하나인 무위사 산사체험, 무위사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다도체험 등 마음의 휴식을 찾는 이색 체험프로그램이 새롭게 추진된다. 한편 무위사는 지난해 템플스테이 사찰로 선정됐다. ‘자연과 전통문화, 사람의 조화’를 목표로 홈페이지(http://www.muwisa.com/)를 통해 1박 2일 템플스테이 신청을 받고 있다. 이어 힐링 주변관광코스는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일컬어지는 백운동 정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소풍의 진미라 할 수 있는 월출산 달빛길은 “무위사→안운마을→백운동 정원→녹차밭→이한영생가→월남사→달빛 한옥마을” 코스로 진행해 무위사 인근 다양한 문화유적을 연계한 코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은 오는 30일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상임위원 회의를 개최해 차별화된 축제 개최를 위해 콩과 떡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강진읍 시장 및 오감통과 강진읍 상가 활성화 기여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년 솟아라 강진, 12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기반으로 2018년은 날아라 강진을 목표로 더욱 발전된 9개 축제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작은 군이지만 경제활성화를 위한 몸부림으로 내부적으로는 농수축산업 소득 배가에 힘쓰고 외부적으로는 강진 A로의 초대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