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해피투게더의 따뜻한 봉사활동
2018-01-25 서호민 기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3일 병영면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통해 노모와 중증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두 형제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증장애가 있는 두 형제를 보살피던 노모마저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자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가구이다. 이에 병영면 해피투게더 봉사단이 먹을거리를 준비해 전달하고, 방안에 널려있는 쓰레기와 오래되어 부패한 음식들이 쌓여있는 식기 등을 정리하고 난방을 점검했다. 사례관리 대상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자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살피고, 두 형제에게 위생관리나 집안 청소하는 방법 등을 당부했다.
두 형제는 말로 직접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며 몸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마음을 더 뭉클하게 했다.
황용식 병영면장은 “2018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병영면의 어려운 이웃들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더불어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대상자들이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도 멈추지 않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