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설하우스 화재예방 전기안전관리 교육

강진군이 동절기 화재예방을 통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시설하우스 재배 농업인 41명을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화재예방 전기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시설하우스 화재의 주요인인 전기 시설물 관리에 경각심을 심어주고 사전교육을 통해 재산손실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사로 나선 ㈜강진전기안전관리 오경호 기술이사는 “겨울철 하우스 내부는 결로 현상에 의한 지속적 물기 발생에 따라 습한 곳이 항상 존재해 전기제품에 과부하가 걸리기 쉽고, 누전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늘 상주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해야한다”며 주기적인 전기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한 화재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노후된 시설은 전기누전에 따른 화재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하며, 시설하우스 부직포나 보온커튼 등이 전열장치와 인접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해마다 겨울철 시설하우스 관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자칫 재산의 피해는 물론 인명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용 하우스 전기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통해 화재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