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업 2세 회원 사랑의 떡국 기탁
청년들이 뭉치니, 사랑의 떡국이 만들어졌어요
2017-12-28 조창구 기자
연말 곳곳에 이웃사랑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 가업 2세 청년들도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 강진군청 주민복지실에 강진군 청년가업 2세 서비스분야 회원들의 모임인 강이회 회원들이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 3kg(약 12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총 117 가구에 전달될 수 있는 양의 떡국이다. 강이회 회원은 연말 연시 누구나 따뜻한 떡국 한 끼로 마음 속 따뜻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뜻을 모았다.
특히 강진의 서비스업 가업 2세로 구성된 강이회에는 떡과 관련된 업종의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재능기부 형식으로 나눔이 이어졌다. 정미소를 운영하는 회원은 쌀을 기부하고, 방앗간을 운영하는 회원들은 떡 제조 및 개별포장을 하는 등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욱 의미있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강진군도 농업분야 가업 2세 모임 ‘나아농’과 서비스업 2세 모임 ‘강이회’ 결성해 매달 모임을 갖고 정보교류와 청년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