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수지사 지룡스님의 나눔
쌀20kg)25포와 성금 200만원
2015-02-06 임순종 기자
지룡스님은 지난해에도 쌀(10kg) 50포를 성전면 마을 경로당 32곳에 기탁했고 그밖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해를 거르지 않 후원을 하고 있다.
수지사의 지룡스님은 한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몸과 마음이 심하게 아파봤기에 더욱 어려운이웃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며,“나눔은 내가 쓰고 남은 것을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 성전면장은“ 나를 향해 향수를 뿌려도 그 향기가 멀리까지 전해지듯 지룡스님의 나눔의 뜻이 강진군 관내에 널리 퍼져 소외된 이웃과 날로 각박해지는 우리사회를 한번 되돌아보는 희망의 메아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후원받은 쌀(10kg) 25포는 성전면 마을경로당에 배부하고, 성금 2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난방비로 지정기탁해 부양의무자의 기준초과로 기초수급이 중지된 가구 등 연료비 걱정에 전기장판만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 1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