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방범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

관내 독거어르신 가정에 내복, 라면 등 지원

2017-12-14     조창구 기자
 

지난 10일 군동면 자율방범대가 어려운 이웃들을 찾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군동면 자율방범대원 20여명이 동참해 힘겨운 겨울을 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내복과 조끼, 버선, 라면 등 겨울에 필요한 생필품을 준비하여 관내 10가구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매년 겨울이면 따듯한 정을 그리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며 생업에 종사하느라 시간 내기는 힘들었지만 휴일을 이용하여 뜻을 함께 했다.

금곡마을 김 모 어르신은 “우리 자식들이 찾아온 거 같이 좋다며 늘 사람이 그리운데 찾아온 준 것에 너무 감동했다”며 눈물을 보이시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훈 군동면 자율방범대장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남 군동면장은 “나눔에 행복을 느끼며, 어르신들을 찾는 이 행사야말로 참된 봉사활동이며, 혼자 실천하긴 어렵지만 어럿이 힘을 합치면 큰사랑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배우는 좋은 사례라고 말하며, 군동면민의 복지 향상를 위해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의 손길은 평소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끼리 매월 십시일반의 뜻이 모여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