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서관, 독서동아리 조직 운영
9개 동아리…책 많이 읽는 군민 만들기
강진군(군수 강진원) 도서관은 '책 많이 읽는 군민 만들기'를 위해 내년부터 9개 독서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한다.
도서관은 다양한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소통과 공감, 자기표현 능력을 함양하여 독서효과를 제고하고 따뜻한 가슴을 가진 군민이 넘치는 사회구현을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신규로 교사독서동아리와 책 읽는 엄마동아리를 운영한다.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사독서동아리는 교사 스스로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체득해 학생들의 독서문화풍토를 조성하며, 책 읽는 엄마동아리는 자녀교육 관련 책을 통해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농어촌공공도서관이 완공되는 6월 이후에는 관심사와 주제별로 4개의 독서동아리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귀농인 독서동아리'는 농업기술 습득 및 생활 여건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색하는 철학동아리'는 생활에서의 철학을 토론과 실천을 통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존재의 의미를 알아가도록 한다.
'과거에서 배우는 역사동아리'는 과거와 현대의 관점에서 역사적 사건 및 인물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그림책 독서동아리'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독서심리학동아리, 인문학동아리, 어린이독서동아리는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민이 원하는 독서동아리가 있으면 언제든지 추가 신설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군민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자고 권장하는 방식이 아닌 군민 개개인의 관심분야에 맞추어 다양한 독서동아리를 조직 운영함으로써 책 읽는 지역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독서를 통한 사회적 자본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