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훼 농업인, 농업소득 배가 위해 뛴다

화훼 재배농가 30여명, 아산아름다운정원 등 선진 현장교육

2017-12-08     조창구 기자
 

강진군의 화훼 농업인 30여명이 지난 6일 화훼 고품질 생산과 소득 향상을 통해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성공을 다짐하며, 아산아름다운정원영농법인의 선진 영농 현장을 방문했다.
아산아름다운정원영농법인은 화훼 전문 재배법 개발로 화훼 생산을 높여 1만6735평의 대규모 화훼단지를 조성했다. 다양한 화훼류를 생산·수출하고 있는 곳으로 화훼 1천만송이가 펼쳐진 세계 꽃 식물원, 외식서비스,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연간 16만명의 관광객이 아산아름다운정원영농법인을 찾고 있다.
아산아름다운정원영농법인의 윤석원 대표는 5월의 6차 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꽃 식물원의 안기중 원장의 안내로 6차 산업을 통한 화훼 농업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고품질 화훼 생산과 수출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으며 강진군의 화훼 농업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친환경농업과 송승언과장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갈수록 힘들어지는 화훼 농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농업에 전념하고 소득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군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바쁜 시기임에도 현장 교육에 참석하신 화훼 농업인 여러분들의 열정으로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의 주인공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땅심화훼법인 최명식 대표는 “우리가 재배한 우수한 장미꽃이 첫 수출이라는 날개를 달수 있도록 모든 회원이 노력하고 있는 이 시기에 수출문제와 6차 산업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많은 것을 보고 듣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강진군에서 매년 이렇게 선진 교육을 보내주고 있어 감사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수출 인프라 구축과 6차 산업을 활용해 강진군이 화훼 메카로써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화훼 농업인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전국 최고 화훼생산단지 조성을 목표로 화훼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장미는 전국 생산량의 3%, 전남의 49.2%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국은 전국의 24.5%, 전남의 61.2% 정도를 생산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