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겨울밤의 ‘낭독극장’ 만나요
오는 19일, ‘도도한씨의 도도한 책빵’ 낭독극장
강진군이 오는 19일 오후 7시 독서프로그램인 ‘생생 낭독극장’을 도서관 2층 꾸러기방에서 펼친다.
‘생생 낭독극장’은 책을 중심으로 사회자와 낭독자 그리고 작가, 연극, 영상, 음악 등이 함께 어울려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관객과 함께 연출한다. 제 5회를 맞아 김해등 동화작가의 새로운 신작 ‘도도한 씨의 도도한 책빵’이란 주제로 생생 낭독극장을 펼친다. 정봉남 순천기적의 도서관장과 도깨비 마을의 김성범 동화작가 패널로 출연하며, 김해등 동화작가가 함께 책에 대한 토크에 참여한다.
이어 현악 4중주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선율로 품격과 깊이를 만끽하고, 김성범의 동화작가는 책속의 노랫말을 작곡해 직접 노래로 불러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송기영 기타리스트가 ‘철새는 날아가고’ 등 겨울밤에 맞는 클래식의 감미로운 기타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낭독극장은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서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 9월에 결성된 ‘강진인형극단 나루’가 출연, ‘도도한 책빵’에 대한 생생한 인형극을 초대작으로 펼친다.
김영현 도서관장은 “책은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생활도구이다”며 “낭독극장과 같이 군민들이 쉽게 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낭독극장에 방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19일까지 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와 관련해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jlib.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61-430-3835)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진군도서관은 생생한 낭독의 감동과 여운을 느끼고 책에 대한 음악과 인형극으로 예술적 감수성과 문학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