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산업 1번지 강진, 정부도 인정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외식업지구 평가 결과, 강진군 ‘최우수상’

2017-12-01     김채종 기자

외식업체 매출, 영업주 의식변화, 사업 연속성 등에 높은 평가

 
강진군이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우수외식업지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안양시 이루다 호텔에서 우수외식업지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 우수외식업지구육성사업 워크숍 시상식에서, 강진군은 외식업체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주 의식변화, 사업 연속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진군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사업비 500만원이 주어진다.
강진군은 민관협력 다짐대회, 마케팅전략 컨설팅, 워크숍, 언론과 간담회 등 맛과 친절 위생서비스, 경영마인드 변화를 위한 다양한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강진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메뉴 개발로 지역 특산물 소비 활성화는 물론, 우수외식업지구 운영으로 강진의 외식산업 전체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수외식업지구 관계자는 “남도답사1번지, 맛의1번지, 감성여행1번지로 맛산업을 문화관광산업과 연계해 관광소득 창출을 극대화해냈다는 점이 놀랍다”며 “강진군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평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 강진방문의 해 성공은 친절, 청결, 신뢰 등 외식업 서비스와 역량이 결집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성과로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맛산업이 경제 활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 올해의 우수외식업지구는 전국 19개 지구를 대상으로 우수식재료 활용, 외식업소 매출액, 자격증 수, 식재료 구매액, 사업 지속성, 고객만족도 등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엄격한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이번 수상 지자체를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