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배려하는 휴식공간으로 변신 강진읍사무소
읍사무소 1층 로비, 카페형 공간 및 기부나눔 포토존 설치
2017-11-30 김채종 기자
기존 강진읍사무소 청사는 외관의 아름다움과 넓은 공간에 비해, 편의시설 등이 없어 건물 활용도가 낮고 딱딱한 분위기였다.
이에 따라, 강진읍사무소 청사 현관 입구를 재단장해, 내방객 및 민원인들이 가정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방문하고, 대기시간에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카페형 문화공간 및 기부자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원목책장과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고풍스러운 병풍 장식으로 안정감을 더했다. 주민들이 편한 의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아 저절로 발길이 이어지는 찾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읍 직원들에게도 인기 있는 공간이 돼 민원상담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고, 점심시간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읍사무소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 주민을 위한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나무형상을 딴 포토존은 기부와 나눔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부자의 얼굴을 담은 열매를 하나씩 붙여 읍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방문한 주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자연스럽게 기부와 나눔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고 있다.
읍사무소는 앞으로 포토존을 나눔을 기념할 수 있는 사진촬영 장소로 운영해 후원자에게 특별한 추억과 자긍심을 주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임채용 강진읍장은 “개선된 환경에서 더욱 친절하고 편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읍민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자주 찾고 싶어 하는 주민쉼터 역할을 하는 읍사무소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