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을단위반찬사업 벌써 ‘7호점’
꾸준한 인기…지역산업 발전 ‘1석2조’ 효과
2017-11-23 임순종 기자
지난 2010년 마을반찬사업장 1호점인 신전면 논정 부녀회를 시작으로 2013년 2호점 김반장, 2014년 3호점 대월달마지 마을이 문을 열었다. 2015년에는 4호점 다솔다올 협동조합, 5호점 앙우네장이야기 영농조합이 강진군의 마을반찬 사업의 명맥을 이어가며 입소문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마을반찬사업장 6호점인 웰빙요리연구회는 웰빙요리연구소를 모태로 결성한 연구회다. 매실장아찌, 약초 장아찌 등 장류과 가양주, 송화주 등 전통주 제조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웰빙요리연구회 박미영 대표는 “가공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마을단위 반찬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전문매장에 납품하는 명품 김치 및 반찬을 생산해 브랜드화”하고 “나아가 자기 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군의 마을 반찬사업은 7호점 고마미지주식회사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10년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며 7호점 개장이라는 성과를 냈다. 마을 반찬사업은 강진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재료로, 맛과 영양을 살린 양질의 반찬을 제공해 소비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반찬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촌여성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농촌소득 증대와 전통식품 보존 계승에 기여하며 지역산업의 발전을 돕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