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 한마음 떡국 나누기 행사
2017-11-23 김채종 기자
관산읍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정성이 깃든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가수초청음악공연, 어르신 노래 부르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는 근육통 완화에 필요한 파스를 나눠드리며 봉사의 기쁨을 한 층 더했다.
옥당 마을에 홀로 사시는 김 모(80세) 할머니는 “추워진 날씨에 혼자 끼니를 해결하기가 불편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봉사자의 손을 꼭 잡았다.
김미정 관산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생 관산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여성단체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급식, 이·미용 봉사 등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승환 관산읍장은 “여성들의 힘이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점심을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