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편백 품은 바위’ 관광객 인기

2015-02-04     임순종 기자

 
장흥 우드랜드에 편백을 품은 바위가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편백은 안간힘으로 척박한 바위에 기대고, 바위는 온몸이 갈라지는 아픔으로 어린 나무를 지켜낸다. 무채색의 바위는 어린 나무를 통해 수년 전 태풍에 쓰러져간 아름드리 편백나무를 추억한다. 2015년 새해에는 이처럼 서로의 아픔을 감싸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를 내어주는 따뜻한 한해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