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강진군 곳곳 밝히다

강진군청 정문 시작으로 약 4km 강진읍 주요시가지 돌아

2017-11-21     김채종 기자

▲ 강진군노인회 박종득 회장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화 봉송이 전남 강진군에 도착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봉송이 순천시에 이어 21일 강진군에 성화가 도착했다. 성화가 도착하기 전 강진읍 주요 시가지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풍악이 울려 퍼졌다. 이어 오전 9시 강진군 강진군청 정문에서 강진원 군수와 강진군체육회 김정식 상임부회장이 함께 성화를 이어받았다.
▲ 강진군체육회 김정식 상임부회장
성화 봉송은 전국에서 성화 봉송과 관련해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신청자를 포함해 강진군을 대표하는 군민 등 총 20명이 성화를 들고 강진군 주요 시가지를 뛰었다. 군청 정문에서 출발해 건우아파트, 중앙초등학교, 중앙로, 오감통, 터미널 등 약 4km 정도 되는 구간을 1명당 200m씩 올림픽 성화를 들고 강진군 곳곳을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은 약 1시간 뒤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인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박종득회장이 강진 경찰서 정문까지 운송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강진군에서 이루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 이른 시간 교통통제 등에 따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전 세계적인 축제임을 감안해 군민들의 이해와 함께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