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학의 고장 장흥 선학동마을, 좋은이웃 밝은동네 ‘대상’
마을 주변 다락논과 밭에 30ha 규모의 유채꽃, 메밀꽃 단지 조성
2017-11-16 임순종 기자
김성 군수 “선학동마을처럼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 확대할 것”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광주와 전남을 합해 총 1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광주방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좋은이웃 밝은동네 상은 행복하고 희망찬 지역 만들기에 앞장 선 개인과 마을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대상에 선정된 선학동마을은 상패와 시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약 30ha의 다락논과 밭에는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을 심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민들이 공동으로 가꾼 유채꽃과 메밀꽃을 배경으로는 2007년부터 매년 마을 자부담으로 축제도 개최해 오고 있다.
마을에서 자체 관리하는 홈페이지를 10년째 운영하면서 마을뉴스, 축제소식, 출향 향우 소식, 숙박정보 등 다양한 소식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선학동마을은 주민 간의 화합과 창의적인 노력이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공동체”라며, “이처럼 장흥군에 찾고 싶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