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불교연합, 방생법회 및 성지순례

‘미물이라 할지도 생명은 소중하다’

2017-11-10     김채종 기자

 
강진불교사암연합회(회장 백련사 주지 일담스님)와 강진불교총신도회(회장 이현교)은 지난 4일 강진 군동 석교천에서 강진사암연합회 소속 불자 300여 명이 방생법회를 가졌다.
사암연합회 회장 일담스님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로서 생명존중을 소중히 여기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켜나가기 위해 계율의 으뜸인 불살생(不殺生)의 하나의 실천행으로 매년 방생법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생법회 후 구례 화엄사를 비롯한 주요 사찰 성지순례를 통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방생은 살생(殺生)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살생을 금하는 것은 소극적인 선행(善行)이고 방생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선(善)을 행하는 일이며 죽음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군생(群生)에게 자유를 주어 본래의 터전으로 되돌려준다는 것은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숭고함이다.
불교에서 방생은 생명을 살리는?큰 공덕이다.?꼭 살아있는 짐승이 아니더라도 미물이라도 그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의 마음이 바로 방생이다는 큰 의미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