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재가 장애인자조모임 운영
“따뜻한 겨울나기 보건소와 함께해요”
2017-11-10 조창구 기자
재가 장애인 자조모임은 재가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재활 의욕을 돋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매년 4회 이상 운영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겨울철 한냉질환의 예방을 위해 장애인 종합복지관 이미선 강사를 초빙해 겨울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연심씨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라 잘 만들진 못하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며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더 보람되고 올 겨울이 따뜻할 것 같다”며 활짝 웃으셨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소장은 “흰지팡이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만큼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당부하면서 장애인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완전한 참여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에서는 재활치료실을 연중 운영해 재가 장애인 370여명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장애인 가정을 물리 치료사가 방문하여 1:1 재활치료로 조속한 재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