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병원, 군동면에서 의료봉사
‘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 발마사지기
2017-11-03 김채종 기자
다소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한 나눔 네트워크 형성 및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실시했다. 군동면 게이트볼장에서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외과,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물리치료과, 치과 등 6개 진료 봉사와 물리치료를 실시했다. 또 조선대학교병원에서 발마사지기를 복지회관에 기증·설치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오희석 노인회장은 “농촌에서는 농사일이 바쁘고 병원이 멀어 아파도 그냥 참는 경우가 많은데 조선대학교병원에서 거리가 먼 군동면까지 찾아와 의료봉사를 해 준다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남 군동면장은 “이번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가 영농철에 고된 농사일로 지친 면민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특별한 인연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란다”며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군동면과 군동면 노인회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군동면 각 마을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봉사하는 의료진을 위해서 현장 장비 설치 및 중식 등을 제공해 군동면 주민들을 위해 애쓰는 노고에 보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