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보석같은 존재(存在)이다
장강칼럼 - 최일중(성균관 전인)
한 날 한시에 낳은 쌍둥이도 얼굴모양은 같을 수는 있지만 완전히 서로 다른 객체이며 모든 것이 똑 같은 사람은 없다. 얼굴 팔 다리 신체구조나 취미 재주 행동이 같다고 같은 사람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인생은 각자가 자기만의 개성 인격 존재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 인생을 귀중하게 여기고 자신만의 잠재역량을 잘 계발 신장시켜 나가야 한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세익스피어도 될 수 가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미켈란젤로가 될 수도 있고, 음악을 잘하는 사람은 베토벤이 될 수가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자기 자신의 위대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해야 성공한다.
자신은 이런면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자신이 보석 같은 존재임에 긍지를 가져야 열정이 솟아난다. 자신을 보석 같은 존재로 인정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면 자기 스스로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하면서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로젠 탈이라는 교육학자가 한 초등학교에서 지능 검사를 실시하기 전에 교사들에게 이 검사는 어린이 지능 향상을 예측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마친 뒤 지능순위와는 상관없이 아이들 중 20퍼센트를 아무렇게나 뽑아서 교사들에게 명단을 넘겨주며 이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지능이 높아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8개월이 지난 후 그 집단에서 학력검사를 했더니 공부를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심어 주었던 20퍼센트 아이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성적보다 뚜렷하게 향상된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사람의 능력은 누군가가 “너는 잘 할 수 있어”라고 기대해 주는 것만으로도 현저히 좋아질 수 있다. 이런 심리 현상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자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는 실험 결과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인정해 주는 만큼 또 자신이 사랑하는 만큼 그에 맞게 행동을 한다. 문제 아이가 생기는 것은 그를 인정해 주지 안혹 문제아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문제아로 취급받으므로 그에 맞게 행동을 하는 것이다. 문제아에게도 너는 이러면에서는 누구보다 월등하고 마음잡고 노력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인정을 해주고 격려해 주면 그런쪽으로 성장하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처벌이나 벌금으로 잘못을 고치지 않고 시민을 격려와 칭찬으로 새로운 면모의 도시를 만든 예를 소개하겠다. 쓰레기 문제로 골치를 않고 있는 미국 어느 도시의 이야기다.
과거에는 깨끗한 도시였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 때나 버려 거리가 지전분해졌다. 시청에서는 논의 끝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에게는 벌금 50달러를 내도록 결정했다. 시민들은 한 동안은 조심하더니 어느새 거리는 다시 더러워졌다.
시청에서는 벌금 액수를 더 많이 올리는 방법을 다시 썼지만 처음에만 효과가 좀 있고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시청 직원 가운데 한사람이 상사의 방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렇게 건의했다. “쓰레기 버리는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는 대신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에게 칭찬의 말을 듣도록 해주는 것이 어떠겠습니까” 이에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한 시청에서는 도시 곳곳의 쓰레기통 뚜껑에 전자감응장가 달린 녹음기를 달아놓았다.
사람들이 쓰레기통 속에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그곳에서 칭찬의 말이 흘러나왔다. “당신은 훌륭한 시민이군요. 귀하 덕분에 도시가 아름다워졌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라고.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칭찬을 들은 시민들의 얼굴에선 밝은 미소가 피어오르고 얼마 뒤 이 도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해 있었다.
이렇게 도시의 시민들은 자기들의 한 일에 칭찬을 받고 자신들의 행동이 변해갔다. 우리 인간은 자기를 인정하고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면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할 수 있는 존재다.
우리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석 같은 존재임을 명심하며 살자. 또한 나 아닌 상대방도 나와 같은 보석 같은 존재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