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 합창반, 감동의 하모니로 박수갈채

제27회 도민합창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2017-09-28     김채종 기자

 
제27회 도민합창 경연대회가 지난 22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학생부와 일반부 등 17개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도민합창 경연대회는 지방음악의 문화발전과 도민화합을 목표로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행사다.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초등부 합창을 시작으로 초등부 2개팀, 고등부 2개팀, 시군을 대표하는 일반부 합창단 13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합창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강진군을 대표해 참가한 ‘하모니 합창단’은 강진읍 오감통을 중심으로 노래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민의 음악적 역량 강화 및 주민복지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군민자치대학 음악대학 학생들이다.
일반부 12번째로 무대에 오른 하모니 합창단은 지정곡 ‘도민의 노래’, ‘경복궁타령’, 자유곡 ‘내맘의 강물’을 차례로 불렀다. 매주 1회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늦은 밤까지 정기연습은 물론 지역 축제 공연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본무대에서 수준급의 실력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했다. 무대 끝남과 동시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대가 모두 끝난 후 순위 발표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하모니 합창단은 ‘우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하모니 합창단 김내형 회장은 “열심히 수고해주신 합창단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음악대학 수강을 통해 강진이 진정한 음악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