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이화학교, 교육과정에 가상현실(VR)을 입히다!

제3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 체험부스 운영

2017-09-28     김채종 기자

 
나주이화학교(교장 김형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어울림축전에 참가, ‘함께 가자 가상현실 속으로’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체험부스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사회변화에 발맞춰 특수교육이 어떻게 변모에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호평을 얻었다.
체험부스는 실제 나주이화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과 가상현실이 융합된 교육모델을 소개하여 가상현실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컨텐츠와 D.I.Y. 카드보드를 조립하여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에 돌아가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자료도 안내하여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은 “가상현실이라고 하면 복잡한 기계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학교에 돌아가 친구들에게도 보여줘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나주이화학교는 올 해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교육부 지정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여 직업탐색활동과 진로·직업체험 자료로 가상현실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나주이화학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를 적용하는 중등학생뿐만 아니라 장애로 인하여 교육적 경험이 부족하고 일반화에 어려움이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흥미있는 컨텐츠를 개발하여 교과학습은 물론이고 기본생활습관 형성에도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