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월곶나루 달빛 음악제 ‘성황’
매월 음력 15일 도암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2017-09-14 조창구 기자
도암 선우회와 재강진 도암향우회, 재강진군청 도암향우회 등이 십시일반으로 막걸리와 전어회무침, 머리고기, 음료 등을 준비했다. 당초 보름날인 9월 5일 월곶나루 버스킹 공연장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망호 선착장 창고에서 행사를 치렀다.하지만 150여 명의 면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학동 도암면장은 “보름달 달빛아래 파도소리를 들으며 끼와 재능을 가진 분들이 고향을 사랑하는 선후배, 향우들과 함께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면민 화합분위기를 조성코자 했으나 우천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많은 면민들이 참여해 시원한 가을밤을 함께 즐겨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매월 음력 보름날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이나 관광객은 매월 음력 15일 오후 7시에 망호 선착장으로 나오면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