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희망을 일구는 맞손봉사단 발대식

사례관리대상자로 구성된 맞손봉사단

2017-09-06     조창구 기자

 
지난 5일 저소득 소외계층이 처한 어려움을 돕고자 뜻은 모은 사람들이 모여 맞손봉사단을 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발대식을 가졌다.
맞손봉사단은 ‘상호협력하자’는 뜻이다. 저소득 사각지대에 처해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게 된 대상자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이다. 회원들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강진읍사무소 2층 읍장실에서 개최된 발대식은 맞손봉사단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손봉사단 사업설명, 위촉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이 끝난 후 간담회를 통해 맞손봉사단의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를 마치고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돌담한정식에서 오찬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맞손봉사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이오씨는 “지인하나 없는 타지에 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과 건강악화로 힘든 상황에서 맞춤형복지팀을 만나 건강을 회복하고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도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내가 받은 온정을 베풀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