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찾아가는 취미교실 ‘개강’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무드 등 만들기
2017-09-06 김채종 기자
2015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강진군은 접근성이 낮아 교육받기 어려운 읍·면에 직접 찾아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취미교실은 꽃으로 압축을 시킨 종이로 무드등을 만드는 수업이 진행됐다. 읍·면에서는 압화로 무드등 만들기 프로그램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찾아가는 취미교실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각 읍·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오후 2시에 2시간 정도 교육을 진행한다.
취미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무드등을 집에 가져다 놓을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여가 생활로 이렇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여성의 행복은 곧 가정의 행복이고, 가정의 행복은 온 군민의 행복이다”며 “앞으로도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취업과 취미, 건강, 문화 등 강진의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여성이 살기 좋은 강진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찾아가는 취미교실은 오는 7일 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