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골프장 조성사업 지역민과 상생협력 도모

어민과 소통 시간…완공 200여명 일자리창출

2017-09-01     김채종 기자

 
강진골프장 사업시행자인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가 강진만 어촌계를 대상으로 기업과 어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강진베아채골프리조트 조성사업은 도암면 학장리 일원에 총사업비 5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골프장은 44만평, 27홀 규모로 조성되며 새로운 사업자인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에서 지난해 10월 전남도, 강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10월 18홀 개장을 목표로 현재 토공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강진골프장은 지리적으로 해안과 인접한 해양조망형 골프장으로서 주위 경관이 빼어나고 겨울철 내내 따뜻한 기후를 자랑해 연중 상시 운영이 가능, 다른 골프장과 뚜렷이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향후 골프장 운영으로 인해 강진만에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어촌계 어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향후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주)은 진행중인 골프장 공사와 관련해 주민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약속했다.
다산베아채컨트리클럽 기장명 대표는“일정 자격을 갖춘 지역 주민을 적극 채용하고 주민들이 골프장 운영에 직접 참여해 지역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골프장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사무관리직 100여명, 캐디 80여명 등 약 2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수 기여에도 기여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